도시복(都始復) : (1817 - 1891)간절한 효성, 명심보감에 올라. 하늘 울린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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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복(都始復) : (1817 - 1891)간절한 효성, 명심보감에 올라. 하늘 울린 효자.
효의 화신으로까지 우러름 받는 하늘이 내린 효자 도시복은 1817년 5월 15일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 야목마을에서 가난한 농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조선 철종과 고종 때 사람으로 본관은 성주로 성산부원군星山府院君 진陣의 25세손이며 호는 야계也溪다,
그에 관한 효행은 무수히 전해온다. 아마 그러한 효행을 집대성한 것이 명심보감일 터이다.
도시복의 효자 기록이 명심보감에 실린 내력도 전한다.
임금이 온 나라에 충신, 효자, 열녀 행적을 지어 올리라고 명하였다.
고을 원들이 앞 다투어 행적을 올리자 궁궐 마당에 효행록이 산더미 처럼 쌓였다. 이를 본 임금이 “충신과 효자 열녀들이 이렇게 많은 데, 나라꼴이 이 모양일 수 있느냐? 저 효행록은 모두 꾸민 이야기에 지나지 않으니 모두 태워버려라.”하였다.
관리들이 효행록에 불을 붙이니 모두 불타는데 바람이 건들 불어 3편篇 기록만 하늘로 솟구쳐 불타지 않았다. 마치 하늘이 이들의 효행을 인정이라도 해 준 것처럼. 도 효자의 효행을 담은 행적도 불타지 않아 『명심보감』 속편에 기록될 수 있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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