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尹祥) : (1373 – 1455), 조선 유학의 종장, 군리郡吏에서 유학의 스승으로 우뚝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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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尹祥) : (1373 – 1455), 조선 유학의 종장, 군리郡吏에서 유학의 스승으로 우뚝섬.
“윤상은 본관이 예천이고 자는 실부實夫이며 호는 별동別洞이다. 별동이 태어난 곳은 서별동 즉, 서 읍내이고 지금 그 후손들이 사는 보문면 미호리에 그를 기리는 사당(별동묘)과 청심대가 있다”
예천관아 통인으로 있으면서 호명면 사월리에 귀양 온 조용을 찾아 글을 배웠다.
돌을 갈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성리학 · 역학을 공부하여 조정에서 글하는 이 가운데 그에게 묻지 않는 이가 없을 정도로 경지에 오르게 되었다. 유학의 으뜸 사범으로 칭송받았다.
세종 때에는 예문관제학으로, 성균관에 들어간 세손 단종의 스승으로 글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윤상은 뜻을 세우고, 온갖 고난을 참고, 노력 정진하여 대사성이 된 인물이다. 16년간이나 대사성을 지내면서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조선 초 큰 유생이자 점필재 김종직의 아비인 김숙자도 윤상의 제자였다. 성균관에 입학한 세자 문종도 윤상의 가르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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