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예천 용문사 팔상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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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상탱 중 도솔래의상과 비람강생상
팔상탱 중 사문유관상과 유성출가상
팔상탱 중 설산수도상과 수하항마상
팔상탱 중 녹원전법상과 쌍림열반상
예천 용문사 팔상탱
醴泉 龍門寺 八相幀
Yecheon Yongmunsa Palsangtaeng
(Palsangtaeng painting of Yongmunsa Temple in Yecheon)
지정번호 보물 제1330호
지정일자 2001. 10. 25.
시 대 조 선
수 량 4폭
소 유 자 용문사
소 재 지 예천군 용문면 용문사길 285-30
석가모니의 일생에서 중요한 행적을 여덟 장면으로 나누어 그린 불화로서, 한폭에 두 장면씩 네 폭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폭의 크기는 세로 196cm, 가로 223cm이다.
비단에 채색한 각 폭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 1폭에는 석가모니가 도솔천에서 코끼리를 타고 사바세계로 내려오는 장면인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과 석가모니가 룸비니 공원에서 마야 부인의 옆구리를 통해 출생하는 모습을 그린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 제2폭에는 석가모니가 태자 시절 성문 밖 중생들의 고통을 관찰하고 인생무상을 느끼는 장면의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과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출가하는 장면을 묘사한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선), 제3폭에는 설산에서 신선들과 수행하는 모습을 그린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표)과 석가모니가 수행 중 온갖 위협을 물리치는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현)이 그려져 있고, 마지막 폭에는 석가모니가 녹야원에서 최초로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과 석가모니가 쌍림수 아래에서 열반하는 모습을 표현한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 )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한 황토색 바탕에 붉은색과 녹청색을 주로 사용하여 주된 장면만을 강조하여 그린 비교적 간단한 구성이다. 구름을 분홍, 노랑, 연두로 처리해 전체적인 색감이 밝고 경쾌하다.
조선 전기의 도상과 화풍의 흐름을 이은 것으로, 1707년에 제작되어 조선 후기 팔상탱 중에서는 제작 시기가 가장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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