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대동운부군옥 목판 및 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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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운부군옥 목판
대동운부군옥 고본
대동운부군옥목판 및 고본
大東韻府群玉木版 및 稿本
Daedongunbugunokmokpan and gobon
(Woodblocks for printing Daedongunbugunok dictionary of Korea chlture)
지정번호 보물 제878호
지정일자 1986. 10. 15.
시 대 조 선
수 량 책판 667판, 고본 3종 27책
소 유 자 권영기
소 재 지 예천군 용문면 죽림길 43
초간 권문해가 선조 22년(1589)에 편찬한 일종의 백과사전이다. 권문해는 퇴계 이황의 문인으로 정언·사간 등의 청요직을 지내고 안동·대구부사·동부승지 등을 역임하였다. 특히 역사에 정통하며 이 책 외에도 친필 일기인 초간일기(草澗日記-보물 제879호)를 남겼다.
≪대동운부군옥≫은 중국 송나라 음시부(陰時夫)의 ≪운분군옥≫ 체제를 본떠 우리나라의 역사·지리·문학·철학·예술·풍속·인물 등의 분야에서 고려부터 조선 명종 때까지의 모든 사항을 20권 20책으로 정리한 책이다. 상·중·하 3본(本기)을 정사(正寫)해 두었는데, 상·중본은 모두 소실되고 오직 하본만 남아 전하다가 순조 12년(1812)에 책판을 만들기 시작하여 헌종 2년(1836)에 완성하였다. 책판은 총 667판(양면)이며, 크기는 세로 24.1cm, 가로 57.4cm, 두께 2cm이다. 현재 남아 있는 책판은 초판목의 판목 667판이며, 고본은 체재와 형식 등이 다소 다른 미완질의 3종 27책이다.
임진왜란 이전 개인이 엮은 저서로서는 양적·질적인 면에서 매우 우수한 대작으로, 임진왜란 이전의 사실·인물·성씨·지리·예술 등 전반에 걸쳐 참고할 수 있는 귀중한 도서이다. 보존 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고본은 비록 빠진 부분이 있어 완전하지는 못하나 이 책을 편찬하는 데 바탕이 된 자료인 점과 400여 년이나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귀한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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