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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민속문화재] 예천 물체당 고택

예천문화원이메일

 

예천 물체당 고택

 

지정번호 국가민속문화재 제174

지정일자 1984. 1. 10.

     대 조 선

수 량 일 곽

소 유 자 임재원

소 재 지 예천군 유천면 밤고개길 74

 

  조선시대 주택으로 건립 연대는 확실치 않다. 집 이름은 현 소유자 5대조의 호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수목이 우거진 낮은 언덕을 배경으로 전면의 높은 축대 위에 건물을 서남향으로 배치하였으며, 넓은 논이 있어 시야가 적절히 열려 있다.

구조는 4면이 모두 5칸씩인 자 집의 앞면에 1칸씩 양쪽 날개가 나와서 앞면이 7칸으로 늘었고, 뒷면에도 양쪽 끝에 1칸씩 도장방이 나와 있어 전체적으로 정면 7, 측면 6칸의 자형 평면을 이룬다.

대문간의 왼쪽에는 2칸의 사랑채를 꾸며 앞쪽에는 개방된 대청을 뒤쪽에는 신주를 모시는 방을 두었다. 사랑마루와 대문간 사이는 툇마루처럼 꾸몄으며 그 뒤에 온돌방을 두었다. 대문간의 오른쪽에는 마구간과 고방, 그리고 짚 더미를 쌓아두는 곳이 있다.

안채의 중심은 3칸의 대청으로 안마당 폭과 같다. 네모기둥을 막돌초석 위에 세웠으며, 상부 가구는 삼량가(三樑家)로 간결한 구조이다. 대청의 뒤에는 토벽(土壁)을 치고 각 칸의 중앙에 외여닫이 널문을 달았으며 대청의 앞면 기둥에는 상인방을 걸치고 상부에 토벽을 설치하여 매우 폐쇄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대청의 좌우에는 상방과 안방을 대칭으로 배치하고 방의 뒤쪽으로 도장방을 1칸씩 더 두었는데, 흔치 않은 평면형이다. 이는 영남지방에서 흔히 채택되는 자형 주택의 옛 모습으로 보인다.

지어진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졸(古拙)한 평면 구성과 자형 집에서는 보기 힘든 안대청의 폐쇄적 구조 등 독특한 면모를 잘 간직하고 있어 주택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